2008.08.10 까지 메달순위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여자 역도 53kg급 은메달,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여자 하키 지고, 남자 핸드볼 지고, 남자 축구도 완패.
어느샌가 '우리나라'의 성적에 일희일비하는 내 모습을 생각하게 되었다. 한국이 선전하는 것에 기뻐하고, 한국이 선전하지 못해하는 것에 아쉬워하고 분통해야 하는것.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것들을 '당연해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 든다. ('당연'한 것에 대한 의문이 아니다).
쉽게 정리되지 않는, 아마도 영원히 답이 나지 않을 어려운 문제.
대한민국 선수들. 피말리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기억되기 위해, 땀흘린 댓가를 꼭 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