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다큐멘트

갈까말까 하다가 멀지도 많고해서 구경갔는데 재미있었다. 대학가요제 나가게 된 것 자체가 인맥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성공해라 우이.

 기다리던 앨범이 발표되었다. 2007년 단국대학교에서 있었던 대학가요제에서 어쿠스틱 브라더스라는 이름으로 금상을 수상한 이후(정말 아까웠다), 잠시 잠잠한듯 하더니 우이라는 이름으로(동명이인중에 너무나도 유명한 가수가 있다;;) 앨범을 냈다고 하더라. 디지털 앨범은 이미 온라인상에 공개가 되었지만 실제 CD를 주문하였다. 누군가 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 2장을 주문했는데 앨범 예약후 배송되는 사이 관계가 정리되어 버렸다. 어쩔수 없이 한장은 소장용으로..=_=

 같이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우이는 소주잔이 쨍하는 소리, 찌게가 부글부글 끓는 소리 하나하나가 음악으로 들린다고 했다. 그때 영화 어둠속의 댄서를 봤냐고 물어봤더니 아직 못봤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봤나 모르겠다. (영화 속에서 뷔욕도 주위의 소리 하나하나를 음악으로 느꼈다)

 정규 앨범이 아닌 싱글 앨범이란게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기존에 만든 데모곡만 다듬어서 담았어도 정규앨범으로 낼수 있지 않았을까), 당분간은 열심히 들을 것 같다. 공연도 찾아가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