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핀스키 삼각형
때로는 눈에 쉬워보이는 것도 그것을 이해하고 일반화하는게 어려운 경우가 있다. 시어핀스키 삼각형만 하더라도, 눈에는 일정한 패턴이 보이지만, 이것을 수식화&일반화하려니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이 단편은 그레고리라는 한 청년이 벌레로 변신해서 가족의 무관심과 멸시를 받다 허기져 죽는다는 내용이지만 그 속뜻은 이해할 수가 없다. 해설집에는 인간의 외로움을 카프카가 표현했다고 하는데 부분적으로 공감하지만 나만의 느낌이 없어 '내 느낌은 이렇소!' 하고 뚜렸한 감성을 내밀기가 힘들다.
도형이나 소설만 그러한가?
성공한 인생은 자신을 다스리고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나는 아직 내 자신을 이해하지도, 다스리지도 못하고있다. 그나마 최근에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을 양분삼아, 교묘하게도 그 시기에 내가 읽은 책들이 내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워나가야겠다는 동기유발을 해줬다는 것은 기뻐할만한 일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옛말 틀린것 하나도 없다.
그나저나.. 저기서 어떻게 패턴을 찾아내지....?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