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08.08.18 88만원 세대 2
  2. 2008.07.27 채털리 부인의 연인
  3. 2008.07.10 비폭력대화
  4. 2008.06.17
  5. 2008.01.30 파놉티콘-정보사회 정보감옥, 그리고 박노자의 만담일기
  6. 2008.01.21 책 구입
  7. 2008.01.14 위키노믹스

88만원 세대

Posted by DamienRice 내가 만든 것/생각, 글 : 2008. 8. 1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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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YES24



"세대차이 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듣거나 해 본 말일 것이다. 나는 아주 덜한 편이긴 한데, 그동안 생각하던 '세대차이'에 대한 관점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는 책이다. 그동안 '세대차이'라는 것에 대해 각 연령대별로 갖고 있는 사고방식이나 문화적인 면에서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며, 저자가 '88만원 세대' 라고 지은 세대(정말로 정확하게 저 세대이다..)에 속한나, 비록 학교도 나름 괜찮은 곳을 나왔고 같은 학교에서 대학원까지 다녔지만, 책속에서 말하는 '88만원 세대'에 관한 이야기가 꼭 남의 이야기인것만 같지는 않다.

비교적(!) 안정적인 회사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면서 배부른 소리일런지는 모르겠지만,, 책에서 이야기하는 청년들에 버금가는, 아니 더 이상인 케이스도 본 적도 있으니..

책을 읽고 있노라면 '떠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어렴풋하게 든다. 그리고 외국에서 들려오는 꿈만같은 노동조건과 개인의 시간.. 그리고 여유. 애초에 이것은 IT분야라는 작은 우물 안에서만 바라볼 문제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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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YES24



표지 이미지를 넣으려고 책 검색을 했는데, 공저자 중의 한명이 다른 사람과 함께 비슷한 책을 하나 더 냈더라.. '88만원 세대'도 부제가 '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 임에도 2/3 정도 읽은 현 시점까지.. 희망적인 내용은 없던데(뒤에 나오려나?) 이 책은 어떨지..?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책 중의 한권인 마틴 셀리그만의 '긍정심리학 : 진정한 행복 만들기'를 읽고 감동받아 마틴의 다음 책을 샀다가 약간 실망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그다지 기대가 되지 않는구나...

ps. 엇? 마틴 셀리그만 책 하나 더 나왔네..(700페이지가 넘는구만 ㅎㄷㄷ...) 근 1년만에 책이 나오는 걸 보니, 마틴 셀리그만의 책이 국내에서 인기가 있나보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

Posted by DamienRice 내가 만든 것/생각, 글 : 2008. 7. 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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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YES24




몇년 전부터 읽으려다 얼마전에 사서 이제야 읽기 시작한 책이다. 대학 4학년때, 그러니까 2004년. 2학기때인가? '국문학과 성문화'라는 교양과목을 들었는데 그 과목을 강의하셨던 노 교수님이 사람들이 외설적이라고 많이 비판하지만 아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라고 몇 번이나 추천을 하셨던 작품이다.

사는게 다 그런건가? 의미없고, 허무하고. 감옥이 아닌 감옥에서 살아가는 코니. 사람들과의 접촉을 싫어하는 사냥터지기.

지금 이순간을 살아가는 개개인이 코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 때가 있다. 자신이 의미없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식조차 하고 있지 못한다는 뭐 그런것?

교수님의 말대로 표현이 적나라한 부분이 있지만, 소설을 읽다보면 그런부분에 별로 집중이 되지는 않는다. 그냥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 휙휙 넘어갈 수 있어 좋다.

고등학교 시절, '언어영역 공부'라는 핑계로 소설을 많이 읽을 수 있었는데, 어려서 소설(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책들까지도)을 많이 읽지 않았던 게 후회된다. 다음 작품은 '죄와 벌' !!





  

비폭력대화

Posted by DamienRice 당신이 만든 것/책 : 2008. 7. 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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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YES24



 역시 책은 서점에서 훑어보고 내용이 좋았을 때에나, 다른 사람이 적극적으로 추천한 책을 봐야지 온라인 서점에서 제목과 표지 디자인과 내용, 언론소개글이 끌린다고 사면 되는게 아닌듯 하다.

 평소 책을 구입할 때 한번에 여러권 구입하는 스타일인데, 이 책도 그렇게 구매한 책들중의 하나다. 열권의 책 중에서 어떤책을 읽을까 고민했는데, 다른 책들은 대부분 좋은 품질의 종이에 표지도 이쁜 반면, 이 책은 표지도 누리끼리하고 종이도 중고등학교때 시험지로 쓰던 재생지를 썼던터라 다른 책들보다 먼저 선택되었다.

 책장을 넘기기전에 든 생각은 우리가 알게모르게 사용하던 일상대화에서 인식하지 못한채로 쓰이는 가혹한 표현들의 예를 지적하고 올바른 대화법을 알려줄 것 같은 책이었다는 것이다. 아직 2/3 정도만 읽은 상태라 뒷 부분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읽은 부분만 보았을 때에는 내가 예상하던 그런 내용이 아닌,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나와 상대방의 기분이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무렇게나 내뱉은 질문, 대답, 이야기, 생각 등이, 상대방이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냐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표현하는 방법, 남의 이야기를 듣는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챕터 중간중간에 쉬어가는 부분도 있고, 예로 든 대화를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다. 나의 평소 대화습관이나 표현방법들을 말이 뱉어지기 전에 인식하고 자정하는 메커니즘이 지금 당장은 동작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내가 어떠한 말을 했을 때, 뒤늦게라도 상대방이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까 생각해보고 이후 나의 대화에 피드백이 될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책은 정말 나에게 유용하다.

 책을 다 읽기도 전에 '올해의 나의 책'에 선정될 것만 같은 느낌.

(참고로 2007년 '올해의 나의 책'은 마틴 셀리그만의 '긍정심리학'이었다)

덧. 한국 비폭력대화센터 (http://www.krnvc.org)에서 비폭력 대화와 관련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Posted by DamienRice 당신이 만든 것/책 : 2008. 6. 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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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 책과 현재 읽고 있는 책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올해 다짐했고 반년간 그 다짐이 어느정도는 지켜졌다고 생각했는데, 처음했던 그 다짐이 점점 약해지는 것 같다. 여유부리지 말고, 내가 다짐했던 것.. 서른살이 되기까지 200권 읽기.

몇 년전, 이승엽의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산술적으로 계산하듯이, 앞으로 남은 시간을 평균내어 보면 못 읽을 양은 아니지만, 목표를 성취하되 권수만 채우는 것이 아닌, 처음 다짐보다 못미쳐도 내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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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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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YES24에서 가져왔음


두 권모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파놉티콘의 경우는 주석이 많이 달려있어서 논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1년간 사회란 곳에 쪄들어 머리에 담아야 하는 것들을 많이 잊고 있었다. 파놉티콘은 대강의 흐름만 알면 되는 것 같아서 좋고.. 만감일기는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것 같아 재미있다. 물론 이미 대중에게 공개된 글들이지만. 박노자씨의 글에는 한국인이라면 제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아 유익하고 재미있다.

요새 책 읽는게 재미있다. 대신 영화와 드라마를 보는 시간이 줄었지만... 나의 애정어린 손길을 기다리는 책들을 위해 열심히 읽고 또 읽자.





  

책 구입

Posted by DamienRice 당신이 만든 것/책 : 2008. 1. 21. 23:58
  

위키노믹스

Posted by DamienRice 당신이 만든 것/책 : 2008. 1. 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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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노믹스

새로운 패러다임과 시대의 변화로 인해 주목받는 회사의 특징이 아닌,
나에게 정말 어울리는 회사가 갖고 있어야 할 특징들
그리고 내가 가져야 하고,
나와 어울리는 사람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감정적 슬럼프로 인해
약 2주간 못보다가 오늘 마지막 책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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